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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호익 "실축하고 울었던 날, 팬들 때문에 더 오열했죠"

1 토도사 0 197 02.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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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거제] 허인회 기자= 장호익은 지난해 승부차기를 실축하고 펑펑 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사실은 카메라 없을 때 더 오열했다. 수원삼성 팬들이 보내 준 사랑 때문이었다. 그만큼 장호익의 수원 사랑도 더 깊어간다.

장호익은 오랜만의 동계훈련 중이다. 2016년 수원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한 장호익은 많은 활동량과 투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입지를 점점 넓혀갔다. 하지만 프로 3년차인 2018년 후반기부터 점점 하락세가 시작됐다. 그 이듬해 장호익은 재기를 꿈꾸면서 상주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각오와 달리 훈련 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의가사 제대했다. 이후 수원에 복귀하고도 재활에만 전념하느라 지난해는 동계훈련도 받지 못했다.

지난해 장호익은 많은 우려 속에서도 부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오른쪽 스토퍼로 중용됐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활동량은 여전했다. 수원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반등을 이뤄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ACL 8강 당시 승부차기를 실축하기도 했으나 팬들은 질타 대신 격려를 했다. 장호익의 노고를 잘 알기 때문이다.

장호익은 2차 전지훈련지 거제에서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 '풋볼리스트'는 장호익과 만나 최근 3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준비과정은 어떤가요? 동계훈련이 오랜 만인데 힘들진 않나요?

1차 때 몸을 만들었고 지금은 전술적인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라 여전히 힘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대로 받는 동계훈련이 3년 만이네요. 2019년은 군 입대로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고, 작년엔 부상 때문에 재활에만 전념했어요. 다시 해보니 많이 힘드네요. 몸이 무겁고 근육은 빨리 지치고. 어떻게든 몸을 끌어올리려고 치료실에 거의 살고 있어요.

- 동계훈련을 받지 못한 3년이 암흑기와 다름없었을 것 같아요. 하락세를 끊어보기 위해 입대를 했는데 오히려 큰 부상을 당했어요. 근데 잘 이겨냈네요.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좋으신 분들을 만나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큰 부상을 당하고 나서 항상 마음이 복잡했는데 오장은 형, 정성룡 형, 이강선 형(당시 수원 홈타운 직원)이 제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줬어요.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넘어갔거든요. 통역도 해주시고 재활 센터도 소개해주셨어요. 특히 성룡이 형이 제가 극복해낼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 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왔어요. 보답하는 길은 제가 더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겠죠.

- 당시 정성룡 선수가 해줬다는 말이 뭔지 궁금한데요.

오래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본인 인생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프로 생활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등. 무엇보다 사람이 긍정적인 게 힘이 많이 됐어요. 저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게 됐거든요. 그리고 성룡이 형 몸 관리하는 거 보고 저도 많이 배웠어요. 오래 뛰고 싶어서 얼음찜질 기계와 핫팩 기계를 따라 샀어요. (얼음찜질 기계가 무려 400만 원이라고 들었어요.) 맞아요. 핫팩 기계는 33만 원 정도 돼요. 다치고 나서 내 몸에 투자를 아끼지 않게 됐어요.

- ACL 8강전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아쉬울 것 같아요. 당시 승부차기 실축에 대한 아픔은 모두 이겨냈나요?

축구를 하면서 처음 울었던 날이에요. 김태환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 김건희, 김민우 형, 고승범, 한석종 형 등 모두 엄청 열심히 뛰었어요. 킥이 실패하는 순간 경기장을 죽기 살기로 뛰어다니던 동료들 모습이 머릿속을 지배하면서 미안해지더라고요. 근데 팬분들 때문에 더 폭풍 오열을 했어요. 버스 타고 숙소로 복귀하면서 휴대전화를 봤는데 SNS로 격려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셨어요. 눈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죠.

- 수원에 오래 남아 실축을 만회하고 싶다고도 말했죠? 최근 계약을 3년 연장했는데요.

더 헌신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구단이 계속 저를 원해야 가능하지만요. 그때까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팬분들께 즐거운 축구를 선사하고 수원이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제 역할이에요. 수비수로서 어떻게든 공격을 다 막아낼게요. 그리고 ACL에 다시 한 번 나가고 싶어요. 그때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요. 작년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들과 팬분들 모두 힘들어 했잖아요. 올해는 경기장에서 만나 뵙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중고참 선수로서 선배들을 받쳐주고,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등번호 35번을 달고 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요?

수원에서 35세 이상까지 뛰고 싶어서요. 원클럽맨에 대한 제 꿈은 변함이 없어요. 처음에는 77번이었는데 그땐 행운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섰어요. 올해도 출장 기회가 많이 찾아올 텐데 목표가 궁금하네요.

솔직히 전 운이 좋은 사람이죠. 신인 때 수원으로 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뽑히게 됐고, 이번에는 큰 부상을 입었는데도 구단에서 계약을 해줬어요. 노력도 많이 하지만 운이 많이 따랐어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둔 덕분인 것 같아요.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선수들 모두 같은 마음일 거예요. 리그 우승이든, FA컵 우승이든 뚜렷한 성적을 꼭 내야죠. 민상기 형, 양상민 형, 헨리 등과 좋은 수비 보여줄게요. 공격수한테는 골만 좀 부탁할게요. 개인적인 목표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ACL 진출권 획득이요. 꼭 만회하고 싶어요.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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